Case Study · 2026.05 · 6분
광고 속 AI 3D 제품, 실물과의 경계를 지우는 법
CEO의 신뢰감은 지키면서, 실물로는 못 보여주는 소재감·신선함을 AI 3D로 채운 제품 광고 이야기.
LASHEVAN · CEO 광고(15초)

CEO가 직접 제품을 들고 설명하는 광고는 신뢰감이 좋습니다. 하지만 제품의 세밀한 특징 — 친환경 소재의 부드러움, 투명도, 신선한 질감, 스티칭·로고 — 은 클로즈업이 필요하고, 그럼 CEO 얼굴이 사라져 신뢰감이 떨어집니다. 우리의 답은 ‘AI 3D 제품을 광고에 녹여넣기’였습니다.
1단계: 무엇을 보여줄지 먼저 정하기
같은 제품이라도 광고에서 강조할 포인트에 따라 3D 모델링이 달라집니다. 라쉬반의 키 포인트는 셋이었습니다 — HYPER SYNC WEAR(극세사 밀착감), 100% 생분해 소재(친환경), 33.3도의 신선함(온도감). 이를 장면별로 나눴습니다. · CEO와 함께 — 제품 전체 형태 + CEO의 신뢰감 · 클로즈업 + AI 3D — 소재의 질감·투명도·섬세함 · 물에 젖는 장면 + AI 3D — 생분해성 암시, 신선함 AI 3D는 실물로는 못 보여주는 ‘느낌’을 담는 도구였습니다.
2단계: 소재감을 ‘수치화’하기
‘부드럽다’, ‘신선하다’는 추상적이라, 선택지로 바꿔 결정했습니다. 투명도 — 완전 투명(소재감 안 보임)✕, 반투명(친환경 면 느낌)○, 불투명(소재감 안 보임)✕ → 반투명 + 미세한 그림자로 ‘숨 쉬는 소재’. 표면의 결 — 매끄러움(인공적)✕, 미세한 패브릭 결(생분해 천 느낌)○, 뻣뻣한 결✕ → 패브릭 매크로샷으로 세밀함을 표현. 색감·라이팅 — 따뜻한 황색광(신선함과 안 맞음)✕, 중립 백색광(깨끗·신선)○, 청색광(너무 차가움)△ → 자연광 같은 중성 흰색 + 미세한 청색 틴트.
3단계: 실물과 3D의 경계 지우기
가장 어려웠던 부분. CEO가 든 실물과 3D가 다르면 어색하고, 같은 앵글·조명이 아니면 이질감이 생깁니다. · 기준점 통일 — CEO의 손 위치를 기준으로 실물과 3D를 같은 앵글·거리·노출로 · 조명 통일 — 세트 조명(키/필/백 라이트)을 측정해 3D 렌더에 동일 적용 → 같은 ‘공간’에 있는 듯 · 그림자·반사 — 제품의 그림자가 CEO의 손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실물과 3D 영역을 교차시켜 ‘같은 장면’으로 인식하게 함
4단계: 장면마다 다른 목표
장면이 다르면 3D와 실물의 비중도 달라집니다. · 장면 1 (제품 소개) — 3D: 전체 형태·로고·핏 / 실물: CEO의 신뢰감, 손의 온기 · 장면 2 (신선함) — 3D: 투명도·반짝임·신선함의 시각화 / 실물: CEO의 표정, 다루는 섬세함 · 장면 3 (물에 젖음) — 3D: 물을 머금는 소재, 생분해 암시 / 실물: CEO의 진정성 어린 표정과 상호작용
핵심 — 3D는 ‘도움말’이다
1. 실물의 한계를 3D로 채운다 — 소재감·신선함·친환경성처럼 실물로 어려운 부분만 3D로. 3D는 메인이 아니라 보조입니다. 2. 조명과 그림자가 전부 — 3D가 실물처럼 보이려면 조명이 100% 같아야 합니다. 구도보다 조명을 먼저 정하세요. 3. CEO의 신뢰감을 먼저 지킨다 — 3D가 CEO를 밀어내면 안 됩니다. CEO의 설명을 ‘시각화’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.
결론 — 기술보다 메시지
제품 광고에 AI 3D를 쓸 때 가장 중요한 원칙: ‘어? AI네?’라고 느껴지면 실패입니다. 우리는 3D를 ‘몰래’ 섞었습니다. 시청자가 3D와 실물을 구분하지 못하고 그저 ‘이 제품은 부드럽고 신선하구나’라고 느끼면 성공입니다. 3D를 넣으려면 그 3D가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먼저 정하세요. 기술은 그 뒤에 따라옵니다.
“‘어? AI네?’라고 느껴지면 실패입니다. 광고에선 기술보다 메시지가 우선입니다.”